사운드 투어·세계 3대 박물관 입장권 등 제공
먼저 대한항공은 글로벌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여행 정보 서비스인 '사운드 투어'를 선보였다.
'사운드 투어'는 대한항공이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이드 파일을 오디오 및 영상 파일로 제공하고, 오디오 파일 및 영상 파일을 MP3 또는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아 마치 가이드가 안내하듯 여행 현지에서 직접 듣고 경험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서비스.
해외에서는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서비스가 없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사운드 투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으며, 기존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디오 가이드 파일 뿐만 아니라 사진을 보며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영상 파일(MP4)도 함께 서비스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유럽 여행 정보 사이트(europe.koreanair.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4개국 20개 지역의 사운드 투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유료로 판매하고 있는 해외 사이트와 달리 모든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올 여름에 루브르 박물관이나 대영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 관람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대한항공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항공은 오는 8월 31일까지 유럽 및 중동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 에르미타주 및 대영박물관 입장권과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가이드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대상 노선은 유럽 및 중동 전 노선으로 파리, 런던,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마,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모스코바, 프라하, 카이로, 두바이 등 총 17개 노선이다. 단,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입하고 타 항공사를 이용한 공동 운항편 승객은 제외된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코너를 통해 무료입장권 및 멀티가이드 무료 이용권을 신청하면 되고, 해당지역의 대한항공 시내 지점 또는 공항지점에서 탑승권과 스카이패스 회원카드를 제시하고 수령하면 된다. 이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그 외에도 보호자 없이 홀로 항공기를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을 위한 '플라잉맘 서비스', 체크인을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고객을 위한 무인탑승수속 서비스 등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