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조직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 미래경영실 신설
SK텔레콤이 급변하는 통신시장 경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가볍고 빠르고 실행력 있는 조직’ 구상을 골자로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임원 조직 단계를 현행 최대 6단계에서 4단계 이내로 축소했다. 의사결정 속도 제고, 임원 책임범위(Span of Control) 확대를 통한 책임 명확화를 위해 그룹 및 담당 조직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CEO-CIC사장-부문-실ㆍ본부-그룹-담당의 6단계 조직에서 그룹-담당 조직을 폐지해 CEO-CIC사장-부문ㆍ사업단-실ㆍ본부의 4단계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미래에 대한 대비와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미래경영실’을 CEO 직할로 뒀다. 미래경영실은 사업ㆍ기술 분야별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중장기 미래전략을 선도하는 ‘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기 신설된 ‘Product Development Factory’를 통해 전사의 플랫폼ㆍ상품ㆍ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무한경쟁 환경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가볍고, 빠르고, 실행력 있는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며 “일하는 방식과 관행을 혁신해 강한 성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