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장기경기침체 우려와 관련 “더블딥 우려는 소수의 의견이며 전체적으로 지금과 같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신흥개도국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선진국도 완만한 경제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장기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세계통화기금(IMF)도 내년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4.2%로 전망했으며 이는 금융위기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불안한 대외 환경이 변수로 지적했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둔화 움직임이 불식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가 우려스럽다는 것.
그는 "정부는 이런 사항을 주시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