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들은 공통적으로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어떤 것이 자신에게 더 유리할지, 어떤 금융기관을 선택해야 할지, 기존 퇴직금은 중간정산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갖는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교육센터는 퇴직연금 도입 5주년 특집으로 은퇴매거진 '은퇴와 투자' 12월호를 통해 근로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퇴직연금 자산관리 핵심포인트 8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퇴직연금 제도의 선택에서부터 연금 수령까지의 단계를 8가지로 나누어, 각 단계별 효과적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도입 검토단계에서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중 어떤 제도가 유리할지, 퇴직연금 시작 단계에서 기존 퇴직금은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 정립은 예금이 좋을지 펀드가 좋을지 등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관리하면서 생길 수 있는 단계별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예를 들어 임금의 변화나 직장이동 등의 특수상황이 발생할 경우 근로자가 확정급여형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했는데 임금이 줄어들면 확정기여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중도에 회사를 옮겨야 할 경우가 생기면 이직할 때 받은 퇴직 일시금을 근로자 명의의 퇴직계좌에 적립해 노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연금계좌인 개인퇴직계좌(IRA)를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 김동엽 센터장은 "퇴직연금이 단기간에 크게 성장하기는 했지만, 정작 퇴직연금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근로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퇴직연금 및 자산관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은퇴와 투자'는 현재 6호까지 발간됐으며 투자나 자산관리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은퇴 후의 삶, 노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노후 준비 방법도 같이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