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구산사거리에서 버스 두대가 충돌해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1시36분께 서오릉 방향으로 직진하던 9701번 광역버스와 구산역 사거리 쪽으로 좌회전하던 7722번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9701번 버스가 왼편 인도 쪽으로 튕겨나가면서 인근 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대기 중이던 고모(41)씨를 들이받아 고씨가 중상을 입었고, 9701번 버스 운전자 이모(60)씨와 승객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버스 중 한쪽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