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보합 횡보 지속..자동차·화학株는 강세

입력 2011-04-18 13:21수정 2011-04-18 16:12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보합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1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9%) 내린 2138.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강보합 출발 뒤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등 수급 및 최고치 경신 부담에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1808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329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200억원, 842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204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우려에 은행과 거설업, 금융업이 2~3% 하락중이고 의료정밀, 기계, 보험, 증권, 운수창고, 음식료업, 철강금속도 2%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화학주와 자동차株 강세에 화학과 운수장비가 2% 이상 뛰고 섬유의복, 서비스업, 제조업, 종이목재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주와 KB금융이 3% 이상 내리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고업,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약보합에서 2% 가량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Oil, LG는 2~4%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32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2개 포함 50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4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