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건설사 취업 인기도 조사에서 6개월째 1위에 올랐다.
1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를 조사한 결과, Gs건설이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전문건설, 건축설계, 인테리어 분야는 각각 구산토건, 창조종합건축사무소, 대혜건축이 부문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순위 3위인 GS건설은종합건설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 GS건설은 7~9월 채용비수기에도 국내외 각 현장별 전문인력 모집에 적극 나서 건설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건설사는 9월에도 기계, 전기, 배관, 계장, 공무, 품질, 자재 등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시공순위 1위 현대건설은 2개월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플랜트 산업의 핵심인 기초설계 분야 강화를 목표로 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적교류 등 전문인력 양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위를 차지한 대림산업은 올해 내실 다지기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외건설시장에서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족같은 분위기와 장기 근속자가 많다는 장점이 있어 시공능력(5위)에 비해 취업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시공순위 6위로 밀려 빅5(메이저 건설사) 자리를 포스코건설에 내전 대우건설은 4위에 올랐다.
건설업계에서 인재 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인수 후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전문인력 충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공능력 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두 단계 뛰어올라 빅5 이름을 올린 포스코 건설은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 직원들도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6위에 오른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우수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는 해외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삼성물산의 경우 시공순위는 2위 이나 그룹 및 자체 채용시스템의 의존도가 높은 탓에 저조한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 두산건설, 금호건설, 한화건설, 현대엠코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 쌍용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경남기업, 두산중공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KCC건설, 코오롱건설 등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유종욱 건설워커 이사는 “대형건설사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사고 있다. 해외건설 현장 유경험자, 영어능통자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이력 확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