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 완공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산업대전’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 1, 2 전시장에서 개막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1회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업대전은 중국보다 앞서 하노버 메쎄 수준의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를 열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가 대통령 업무보고로 전시회 통합을 공식화하면서 이번에 통합해 열리게 됐다.
특히 제2전시장 개장 이후 첫 행사인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 국제인쇄산업전시회 등 산업전시회 6개를 통합한 대규모 행사다.
전시부스는 6000개가 배치되며, 브릭스 지역은 물론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바이어 2000명이 참가한다. 15만명의 방문객과 구매상담 50억달러, 계약 5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 매치메이킹 서비스’, ‘유력바이어 초청지원’, ‘출품업체 주요거래선 초청지원’, ‘바이어 포스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기계산업은 물론 모든 산업 부문으로 융합 트렌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융·복합국제컨퍼런스 2011’, ‘융·복합 기술세미나’, ‘영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28일 열리는 융·복합국제컨퍼런스 2011에는 제롬 글랜 UN 미래포럼 회장과 국내 CEO의 기조 강연, 데니스 홍 버지니아 공대 교수의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산업융합 적용사례 발표에 이어 산업융합의 발전방향과 개선점을 모색하는 패널 토의도 열린다.
융·복합 기술세미나(28∼30일)는 ‘기계산업 융합,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정부의 산업융합 촉진정책 설명,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독·일 기계산업의 기술융합 동향과 전망, 업계와 연구소의 최신 기술 및 기술개발 성공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그간 6개로 나뉘어 열었던 자본재산업 관련 전시회를 하나로 묶어 흥행과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산업대전을 열게 됐다”며 “독일 하노버 메쎄에 준하는 전시회로 키워 아시아 시장에 기계산업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