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은 5일 ‘모바일 언팩(Unpacked) 2011-구글 에피소드’란 이름의 티징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일상에서 함께 했을 때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조합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유로운 아침을 만들어 주는 커피와 신문,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와인과 촛불 등을 보여주면서 특별한 경험을 위한 삼성전자와 구글의 또 한번의 결합이 만들어낸 작품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영상은 마지막에“뭔가 엄청난 놈이 온다(Something BIG is coming)”이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문구 뒤로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언뜻 비친다. 곡선으로 휘어진 옆선이 매력적인 이 제품은 넥서스 프라임으로 추정된다.
넥서스프라임은 삼성전자가 만든 두번째 구글 레퍼런스폰이다. 레퍼런스폰은 말그대로 기준이 되는 제품으로 넥서스프라임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넥서스프라임 공개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구글의 역공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삼성전자를 포함한 구글 안드로이드 군단이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본사에서 신제폼 아이폰4S를 공개했으나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큰 기대를 모으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넥서스프라임과 앞서 공개한 갤럭시S 2 LTE, 갤럭시S 2 HD LTE 외에도 갤럭시노트, 갤럭시탭 LTE 등의 후속 단말 라인업으로 총공세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