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다음에 대해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3분기 매출액 103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 등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보여줬던 양호한 주가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특히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과 LTE 도입으로 양호한 모바일 접근 환경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내년에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 뿐만 아니라 총선(4월), 올림픽(7월), 대선(12월) 등의 굵직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성수기가 올해 4분기부터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버추어의 광고주 감소와 그에 따른 영향력 약화, PPC 하락 등으로 인해 기존 PC기반의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