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에서 활약했던 백차승이 일본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일 백차승이 오릭스 버팔로스 가을캠프에서 입단을 위해 입단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백차승은 오는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입단을 타진하게 된다.
우완 투수 백차승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5년 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이어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둥지를 옮겨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6승을 거둔 바 있다.
백차승은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에 등판해 16승18패, 방어율 4.83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009년 방출됐고 2010년부터는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스포츠호치>는 오른쪽 팔꿈치의 상태에 따라 합격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