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3일 2011년 3분기에 매출액 4301억원·영업이익 614억원·당기 순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은 작년동기대비 각각 15.6%·2.7%·36.6% 증가한 수치다.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는 △환경가전 계정 수 순증 확대 △렌탈 판매 및 일시불 매출액 증가 △국내 화장품 사업의 호조세 지속 등을 꼽았다.
2011년 환경가전 계정 수는 1~9월 32만 8000건이 늘어 누적 계정수 541만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와 비교해서는(35만 순증) 약 94%에 도달했다. 해약율은 지난 2008년 이래 최저치인 0.95%였다.
3분기 렌탈 판매·일시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5.7% 증가했다. 렌탈 판매는 3분기에 28만 8000대를 판매했고, 일시불 판매는 3분기 매출액 357억원으로 작년 대비 45.7%가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76억원이었다. 조직이 356개·뷰티플래너(화장품 방문판매원) 수는 3298명으로 올해 목표 대비 각각 127%·110% 초과 달성했다.
3분기는 화장품 시장의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호조세가 지속되는 요인으로는 △작년 9월에 론칭한 Re:NK의 인지도 상승 △한방화장품 브랜드 ‘올빚’ 론칭 등이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에는 롯데면세점 소공점·9월 초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 하는 등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신사업으로는 침대 매트리스 렌탈 비지니스를 론칭했다.
제품은 예약 접수 2주 만에 4천 개의 주문으로 예약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순조로운 판매 기록을 보이고 있다.
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계정 순증 확대·일시불 매출 증가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6%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환경가전사업부문의 꾸준한 매출 성장·신규 사업인 침대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