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에서는 박희진의 코믹 수업에 맞서 '미친소'로 재밌는 수업을 하겠다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체교사로 온 박희진은 코믹한 수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이에 아이들은 박희진의 수업으로 국어 보충 수업을 옮겨 하선의 자괴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설상가상, 이후 박희진은 아이들이 자신의 수업으로만 몰려 너무 피곤하다는 말을 자랑처럼 한 뒤 하선에게 연구를 하라 충고했고, 이에 하선은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느꼈다.
결국 그날 밤, 하선은 퇴근도 하지 않은 채 모든 개그 프로들을 섭렵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미친소 분장을 하고 있는 개그맨 정찬우의 모습을 보곤 "그래, 바로 이거야. 미친소!" 하고 기쁘게 소리쳤다.
그리고 다음 날, 하선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머리엔 해바라기 꽃을, 볼엔 발그레한 연지를, 발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이번 수업시간 국어시간인거죠!" 라고 외치며 교실에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정말 깨알분장" "미친소, 반가웠다" "점점 재밌다, 하이킥"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