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의 영왕' 신정자(구리 KDB생명)가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정자가 유효득표 수 54표 중 22표를 얻어 10표씩을 얻은 강영숙(안산 신한은행), 정선민(KB국민은행)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정자는 1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14.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허윤자(부천 신세계)가 8.8개를 잡고 있어 2위 수치에 2배 가까운 압도적인 수준이다. 또 평균 득점에서도 14점으로 KDB생명의 공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기량발전상(MIP)은 WKBL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의 투표에 의해 춘천 우리은행 이승아가 차지했다.
한편, MVP 시상은 10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MIP 시상은 1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