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오는 16일 오전 11시에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를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권 금산면 대흥리(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리(소록도)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국내 해상교량 가운데 최초로 1층에 자전거·보행자 도로, 2층에 차도가 구분된 복층 교량 형식을 도입했다.
거금대교가 완공됨으로써 녹동항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가 연계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소록대교에 이어 거금대교가 완공돼 소록도와 거금도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명품 해상교량의 탄생으로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