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치매관리법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진 2월5일부터 시행됐다.
치매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국가치매관리위원회가 구성돼 향후 5년마다 치매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국민 치매검진이 건강보험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6개월마다 실시된다.
현재 치매환자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9년 47억달러에서 매년 9.7%씩 성장해 2019년 119억달러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치매관리법에 대한 수혜주를 찾기에 분주하다. 이들 가운데 삼양옵틱스가 지분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이 부각되고 있다.
7일 삼양옵틱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삼양옵틱스는 미국 바이오기업인 콜텍스의 지분 12.9%를 확보한 뒤 지난해 추가로 지분을 인수해 현재 총 19.8%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옵틱스가 지분을 보유한 콜텍스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신경계 질환 신약을 중점적으로 개발중이며 현재 5건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경세세포 신호전달수용체AMPAR)와 결합해 신경전달을 활성화 시키는 엠파킨(Ampakine)에 대한 원천기술 보유하고 있는 상태.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엠파킨 물질로 콜텍스에서 개발한 CX1846은 현재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효능이 나타나 영구에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며 “또한 주의력결핍 행동장에에도 적용돼 임상1상이 막바지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CX1846은 대국적 세비에르 제약사와 공동개발해 전임상 후보물질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월 콜텍스 신경계질환 신약 2종(CX1739, CX1846) 가운데 CX1739에 대한 라이센스 확보했고 CX1846은 수선협상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