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안타 행진이 4게임에서 마감됐다.
추신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까지 4게임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이날 경기 무안타로 2할대(0.292)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24타수 7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에는 액설로드의 3구를 모두 헛스윙으로 흘려보냈다.
5회말엔 방망이 한 번 휘두르지 못했고, 7회말엔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라 왼손 투수 도니 빌의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프레드 루이스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시카고에 12-3으로 크게 이겼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출전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던 LA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