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약 2000명의 정봉주 전 의원의 서포터들이 그가 수감된 교도소에서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 전 의원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사업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1년 징역형을 받았다며 여기 모인 많은 사람들은 정 의원의 수감을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봉주열차'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정 전 의원의 지지자들이 그가 수감된 교도소로의 단체 여행을 계획했고, 이를 봉주열차라는 이름으로 기차를 빌렸다고 설명했다.
봉주열차는 지난 10일 정 전 의원의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을 중심으로 나꼼수 멤버들과 함께 정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며 홍성교도소를 찾았던 단체 여행이었다.
특히 LA타임즈는 이들이 홍성역에 도착하자마자 교도소까지 2마일을 행진했으며 사람들은 '쇼생크 탈출' 포스터에 정 의원의 얼굴을 포토샵한 깃발을 흔들었고, 교도소 밖에서 "정봉주 나와라!" "우리는 정봉주를 사랑한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꼼수다' 봉주열차 관련 LA타임즈 기사"라며 소식이 실린 것을 전했다.
한편 주 기자는 앞서 지난 19일 나꼼수 봉주 9회 녹음을 시작했다고 알렸으나 여전히 업데이트 되고 있지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나꼼수 팬들은 봉주 9회가 언제쯤 올라올지, 또 어떤 소식을 담고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