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들의 꿈과 도전을 그릴 영화 ‘코알라’(감독 : 김주환, 제작 : 어뮤즈)가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 발표했다.
27일 제작사에 따르면 박영서-송유하-이민지를 주연에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크랭크인 준비에 들어간다. 박영서는 지난해 ‘고지전’ ‘써니’ 등 흥행작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며, 송유하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최강희의 남동생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민지는 한국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연한 단편 영화 ‘애드벌룬’은 2011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 또 다른 주연작 단편영화 ‘부서진 밤’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독립영화 ‘짐승의 끝’에선 박해일과 공동주연을 맡기도 했다.
'코알라'는 죽마고우인 동빈(박영서)과 종익(송유하)이 전 재산을 모아 오픈한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 ‘버거보이’를 운영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레스토랑 홍일점인 가출소녀 알바생 우리 역은 이민지가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윤승아 주연의 ‘굿바이 마이 스마일’로 장편 데뷔를 했다. ‘코알라’가 두 번째 작품이다. 오는 5월 크랭크인 해 겨울께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