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스페인 정부가 최근 시장에 돌고 있는 구제금융 신청설을 부인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254.4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9.19포인트(0.70%) 오른 5634.74로, 독일 DAX30지수는 68.30포인트(1.03%) 뛴 6674.7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0.09포인트(0.62%) 상승한 3237.69로 장을 마쳤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집권당인 국민당(PP)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스페인은 예산지출을 억제하면서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할 거대한 임무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실히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BMW가 2.5% 급등했고 다임러그룹이 1.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