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홍콩 전자전에서 해외맞춤형 신제품 공개

입력 2012-04-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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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홍콩전자전2012(HKEF 2012)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웅진코웨이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KEF 2012에 참가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주스프레소, 정수기, 청소기 등 환경가전 5개 품목 총 23개 제품을 전시했다고 15일 밝혔다.

HKEF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32회 째인 올해는 전 세계 2459개 업체가 참가해 가전기기,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헬스케어제품 등 각 분야별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에 처음 선보인 자연가습기는 에어워셔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러시아, 유럽 등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프리필터로 1차 오염물질을 거르고 항균 코팅된 디스크를 통해 세균보다 작은 크기의 물 입자를 분사해 실내공기에 습기를 더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가습량에 저소음,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 상부 토출부를 통해 가습기에 물을 직접 채울 수 있게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숲 속 청정나무 형상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으로 2012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 미주 및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차량용 이오나이저는 탈취필터를 통해 차 안의 냄새뿐만 아니라 발암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인 톨루엔, 벤젠 등을 100% 제거할 수 있다. 컵홀더에 들어갈 만한 슬림한 사이즈와 작동상태를 쉽게 알 수 있는 홀라이팅 등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어워드를 수상했다.

웅진코웨이는 홍콩전자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981억 원이었던 해외 매출을 올해 125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이지훈 웅진코웨이 해외영업본부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및 미주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신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코웨이를 알리고 글로벌 대형 거래선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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