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전반적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54.2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4.18포인트(0.77%) 떨어진 5666.28로, 독일 DAX30지수는 41.29포인트(0.63%) 상승한 6625.19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6.19포인트(0.51%) 오른 3205.2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높은 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회복세에 미국인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력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터내셔널파워가 3.2%, GDF수에즈가 2.9% 각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