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전북 익산 금호어울림 아파트가 해당 지역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익산 금호어울림 아파트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245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1순위에서만 1064명이 신청해 평균 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4개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84.9844㎡는 72가구에 지역 1순위 398명이 몰려 5.5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8가구를 모집한 전용 124㎡도 지역 1순위 114명이 청약해 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익산에 모처럼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익산은 물론 주변지역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익산 금호어울림은 기존 신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11개동 총 732가구의 대단지이다. 최고 23층으로 2개 동은 필로티로 설계했다.
단지 내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 공간에는 백제의 미를 살린 ‘백제정원’, 보석분수를 중심으로 실개천과 연못을 조성한 보석분수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마련했다.
무왕로, 인북로, 익산대로 단지 주변으로 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2014년에는 KTX 호남고속철도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로, 계약금은 10%, 중도금 60%는 무이자다. 오는 1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8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