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9회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알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도 2할3푼6리에서 2할4푼5리로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첫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슨 마키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기분좋은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마키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을 시작으로 카브레라와 산타나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지며 클리블랜드는 5-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결국 5-0으로 승리했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