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30만원대 보급형 보청기 선보여

입력 2012-06-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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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대 보급형(4채널 들림보청기)
보청기 전문기업 포낙코리아가 최대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30만원대의 보급형 보청기 브랜드인 ‘들림(D:lea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낙코리아의 세컨드 브랜드(Second Brand)로 선보인 들림보청기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높은 성능은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내놔 기존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가격은 30만원대와 40만원대, 60만원대로 구성돼 있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청각장애인들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청기 지원금(등록 청각장애인 27만2천원, 차상위 계층 34만원 지원)을 최대로 활용할 경우 사실상 무료로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낙코리아는 전국 60여 개의 공식지정 판매처를 통해 들림보청기를 판매,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청력 컨설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정판매처에서는 보청기를 사용해도 청력향상에 큰 효과가 없는 고심도난청자에게 국내 종합병원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신동일 들림보청기 대표는 “경제적 부담이 적은 보급형 보청기 출시가 난청으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총 2만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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