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건립한 국립해양박물관을 7월9일 오후 2시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한지 2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 박물관 규모로는 우리나라 세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바다의 물방울을 형상화한 역삼각형 모양의 아름다운 외관은 세계적 해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으며, 박물관 내외의 다양한 볼거리는 해양문화 확산 및 해양관광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3시간과 1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박물관 정비를 위해 휴관한다.
상설전시관, 체험관, 수족관 등 대부분을 구경할 수 있는 입장료는 무료이며 4D영상관은 유료로 운영된다.
태종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 시내버스 66번 버스를 타고 국제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내려서 걸으면 된다. 300여대의 주차공간 확보하고 있다.
개관식은 내달 9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국토해양부장관, 부산광역시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학계·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행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개관식 후에는 자유로운 관람과 당일에 한해 4D영상도 무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