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골프투어 메이저 챔피언는 누구?...최상호-조철상 등 강호 맞대결

입력 2012-06-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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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
▲최상호
시니어골프투어 메이저 챔피언자리를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총상금 8000만원이 걸린 메이저대회 제16회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가 오는 27, 28일 이틀간 전남 무등산CC(파72·6819야드)에서 열린다.

골프 거장들이 대거 출전해 관록의 샷 대결을 펼칠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최상호. ‘살아있는 골프전설’ 최상호는 1997년에 프로에 데뷔해 2005 매경오픈의 정상에 오르면서 국내 대회 최다승인 43승과 함께 최고령 우승(50세) 기록을 세웠다.

대항마는 김종덕. 지난해 한일 양국의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등극한 김종덕은 제50회 일본 프로 시니어 선수권 대회, 판클 클래식, 제8회 경인일보 마스터스 골프대회, 제16회 한국시니어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세계 5개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2012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는 유일한 한국 선수로 출전해 공동 51위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제14회 볼빅배 한국프로골프 시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유러피언 시니어투어 브루나이 시니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철상(54·아담스골프)은 이 대회 2연승을 노린다. KPGA 코리안투어 7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철상은 1991년 신한동해 오픈이후 지난 제15회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를 통해 20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린바 있다.

이밖에도 공영준(53), 최광수(52), 이용군(57)등도 출전해 젊은 선수 못지 않는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이번 대회를 27, 28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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