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의 유일한 여성멤버인 호르니스트 새라 윌리스(왼쪽)가 혜광학교 학생에게 개별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이건창호)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 12명의 단원들이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전담해 1대 1 개별 레슨을 진행하고 공연도 함께 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의 유일한 여성멤버인 호르니스트 ‘새라 윌리스(Sarah Willis)’는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역시 음악은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의 매개체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건창호는 소외 지역은 물론, 소외 계층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8회 이건음악회부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왔다.
한편 이건그룹에서 주최하는 ‘제 23회 이건음악회’는 부산, 고양, 서울 공연을 마치고 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3일 인천 종합예술회관 공연만 남겨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