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윤철 회장이 사퇴했다.
감사원장을 지낸 전 회장은 지난 3월29일 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회장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고 지난 5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전 회장은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KPGA는 지난해 12월 박삼구 전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새로운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심각한 갈등을 빚어왔다.
협회는 김학서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