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골든타임'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은 전국 기준 8.7%(AGB닐슨,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전작 '빛과 그림자'의 20%에 육박하는 시청률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런 출발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대 졸업 후 임상강사로 편하게 살아오던 민우(이선균 분)와 다섯 개 병원을 가진 재단 상속녀 재인(황정음 분)이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는 선배 선우(송유하 분)의 여자친구인 재인을 서울까지 바래다주던 중 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어 선우의 부탁으로 응급실 당직 근무를 대신 선 민우는 갑작스런 어린이 환자의 등장으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다. 결국 기도 확보를 시도하다 환자는 죽음에 이르렀다. 민우는 이로 인해 의사로서 자각하게 됐다.
드라마 제목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추적자'는 17.9%, KBS 2TV '빅'은 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