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버카' vs '더 배트' 격돌…"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2-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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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동차와 박쥐 모양의 비행기. 당신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나.

다음 달 15일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토탈 리콜’ 속 미래형 자동차 ‘호버카’와 극장가 흥행을 평정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속 ‘더 배트’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 ‘토탈 리콜’에 등장하는 호버카는 크라이슬러의 ‘300C’ 모델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개조해 미래형 자동차로 제작된 실제 모형이다.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상하좌우 이동이 용이하며 운전대가 좌, 우로 자유롭게 움직여 상황에 따라 운전자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이 장착돼 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매끈한 외형과 빠른 스피드로 위험천만한 액션 장면에 등장해 ‘토탈 리콜’ 최고의 추격 장면을 선사하는데, 콜린 파렐을 비롯한 케이트 베킨세일과 제시카 비엘이 직접 호버카에 탑승하고 촬영을 해 추격 장면에 사실감을 부여했다. 네티즌들은 예고편을 통해 맛보기로 공개된 호버카 추격 장면에 영화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토탈 리콜’은 자신의 꿈을 시험해보고자 원하는 기억을 완벽하게 심어주는 ‘리콜사’를 찾은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가 기억 여행 중 스파이로 몰리게 되면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독창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압도적 스케일, 짜릿한 액션이 기대되다.

반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개봉과 함께 고담시의 빌딩 사이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더 배트’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더 배트는 총 길이 9 미터, 넓이 5 미터에 달하는 비행체로, 하부의 대형 프로펠러가 작동하면 소용돌이 바람을 일으키며 공중으로 비상이 가능하다. 급회전하는 날개에서 만들어진 사이클론과 같은 돌풍은 적을 진압하는 무기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이용하면 엔진의 소음 없이 공중을 날 수도 있어 ‘배트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이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최강의 적 베인과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선 얘기로 개봉 이후 연일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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