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초반전 좋은 결과 … 끝까지 낼 것”

입력 2012-08-30 17:17수정 2012-08-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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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결과, 조직력 아닌 민심이 결정”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충북 경선에서 1위를 한 데 대해 “이겨서 기쁘다. 경선 결과를 조직력이나 동원력이 아니라 역시 민심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청주체육관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민주당의 주인은 국민이고 경선의 주인도 국민”이라며 “국민의 지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다가가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4연전을 마무리하면서 “초반전에 제가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태풍 때문에 온 나라가 고생하는데 저희가 당내 경선 절차를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고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마음 같아서는 경선 일정을 미루고 국민 고통에 동참하고 복구현장에 같이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충북 지역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득표수 1만7638표 가운데 8132표(46.11%)를 얻어 7108표(40.30%)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제쳤다.

김두관 후보는 1932표(11.0%)로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는 466표(2.6%)로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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