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뉴딜’ 통한 대규모 일자리 만들기… 빠르면 금주 발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두 번째 대선공약으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한다. 경제민주화·복지·일자리 등 3가지를 경제정책의 기본 축으로 삼아 온 박 후보는 그 중에서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실무추진단장인 안종범 의원은 25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몇 가지 준비해놨다”면서 “이르면 추석 전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일자리 공약은 박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스마트-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될 전망이다. 이는 IT와 과학기술을 기존 산업에 접목해 질 좋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제 성장 전략이다. 일자리 창출의 연장선상에서 과학기술 육성과 지원을 맡을 정부부처를 별도로 신설하고 연구개발 지원 체계도 개편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여성·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이와 별도로 기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 사내하도급법 개선, 비정규직 대책 등도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공약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추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 후보는 주요 대선공약을 차례로 발표하며 정책대결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