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딸-학교폭력 소재특집극, 가족의 소중함 일깨우다
SBS는 추석특집극 ‘가족사진’은 결혼을 앞둔 딸에게 11년 전 죽은 걸로 알려진 아버지가 살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가족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이 가능한 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다. 추석 연휴 첫 날인 29일 밤 11시부터 오전 1시 20분까지 180분에 걸쳐 1, 2부 연속 방송 된다. MBC도 2008년 ‘쑥부쟁이’ 이후 4년 만에 명절특집극 2부작 ‘못난이 송편’을 선보인다. 신임교사로 부임한 주희가 자신의 학급 내에서 발생한 집단 따돌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창시절 발생했던 학교 폭력의 아픈 과거와 가정사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0시 35분부터 140분 동안 1, 2부 연속 방송된다.
◇한가위, 아이돌은 ‘바쁘다 바빠’
KBS에서는 조선시대에서 부부로 연을 맺은 대한민국 대표 남녀 아이돌 추석특집 ‘왕실의 부활! 왕세자 책봉사건’을 방송한다. 비스트, 2PM, 2AM, 인피니트, 카라, 시크릿, 포미닛, 씨스타, 에이핑크가 전북 부안의 한 촬영장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다. 10월 1일 저녁 6시 10분 KBS 2TV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MBC에서는 2PM, 엠블랙, 유키스, 인피니트, 틴탑, 제국의아이들, 카라, 씨스타, 씨크릿, 애프터스쿨, 에이핑크, 레인보우, 걸스데이가 출연하는 ‘으랏차차 천하장사 아이돌’이 10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95분 동안 방송되며, 같은 날 저녁 5시 30분부터는 2PM, 엠블랙,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카라, 포미닛, 시크릿, 오렌지캬라멜,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가 시청자와 만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시간과 공간을 달린다
이번 추석특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MBC ‘시간을 달리는 TV’를 꼽을 수 있다. 1990년대에 열광하는 2012년을 위해 배우 박신양이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쇼는 30일 밤 11시 10분부터 80분 동안 시청자들을 1990년대로 안내한다. KBS 2TV에서는 남남북녀 커플들의 리얼 러브스토리 토크쇼‘남남북녀 로맨스’를 통해 남한과 북한의 현격하게 다른 연애문화를 소개한다. ‘남남북녀 로맨스’는 10월 1일 오전 9시 4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