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품목 종자산업 육성방안’이 발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오는 2020년까지 2444억원을 투입해 우량 육종품종 개발, 신품종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 종자관측제 도입과 보급센터 설립 등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7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양식용 종자와 방류용 종자를 구분 생산하고, 수산종자 관측제도 20품목으로 확대한다.
육종품종도 확대돼 현재 넙치와 전복에서 멍게, 돌돔, 참돔, 참굴, 메기 등 10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참다랑어와 능성어, 뱀장어와 김, 미역에 대한 신품종도 개발된다.
그 외에도 10대 품목 수출과 해외양식장 개발, R&D 투자확대 및 민간 연구지원,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 수산종자산업 관리체계 개편 등도 선정됐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수산 종자산업이 개발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 육성대책이 추진될 경우 국내 종자산업의 세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