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컨슈머펀드'의 전체 수탁고가 700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12일 기준 전체 수탁고(설정액)은 73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환매랠리 속에서도 올 들어서만 2652억원이 추가로 설정됐다.
이 펀드는 투자지역별로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아시아태평양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컨슈머펀드' ,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컨슈머펀드' 등 10여 개로 구성돼 있다.
대표 펀드인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일반형펀드 외에도 퇴직연금전용펀드와 세제적격의 연금저축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수탁고가 278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 2379억원이 증가하며 업계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이 펀드는 연초이후 12.75%(종류C3)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임덕진 이사는 "소비테마는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및 의류, 자동자 등 민감소비재 각 섹터별로 다양한 기회를 갖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유망해 이미 전 세계적 투자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셋은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직접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전세계 12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