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가 됐다.
기획재정부는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지원을 위한 정부의 개발원조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양학선 선수를 EDCF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선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체조에 대한 집념과 끈기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첫 올림픽 금매달을 따며 체조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러한 도전정신이 세계 최초로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신한 우리나라 이미지와 잘 맞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ODA(공적개발원조) 규모가 감소해 개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EDCF와 양학선의 만남이 개도국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며 “EDCF가 개도국에서 뜀틀의 도약대 같은 영할을 할 수 있도록 경제 인프라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