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OES위성(미국 해양대기청 정지궤도 감시위성)의 흑점폭발 당시의 태양관측 이미지(방통위 제공)
주의는 일반,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경보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의 좌측 가장자리(S10E56)에 위치한 1598번 흑점에서 발생한 뒤 45분이 지난 후 상황이 종료됐다.
이번 흑점 폭발로 발생한 태양X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단파통신이 약 30분가량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폭발 지점이 태양 좌측 가장자리여서 태양 고에너지입자와 코로나물질이 지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관계자는 “내년으로 예측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태양흑점 폭발 경보가 증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에는 3단계 경보가 2번 발령됐지만, 작년에는 3단계 11번, 4단계 2번 내려졌고, 올해 들어 발령된 3단계 경보는 이번이 11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