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신인상 4관왕을 달성했다.
영화 ‘은교’의 타이틀롤 김고은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김고은은 앞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라이징스타 어워드를 수상한 이후 ‘부일 영화상’, ‘영평상’까지 여자 신인상을 독차지한 바 있다. 이날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고은은 “감사합니다.너무 영광스럽고 벅차오릅니다. '은교'라는 영화를 5개월동안 촬영했는데 영화를 통해서 만나게 된 소중한 분들이 생각납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를 위해서 기도로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꼭 지켜봐주세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신인남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이웃사람'으로 신인남우상 후보에 두 번 이름을 올리는 기현상을 연출했다.
한편 올해로 49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는 총 22편의 영화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으며, 2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KBS2드라마 ‘울랄라 부부’의 주인공 신현준 김정은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