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해외여행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어학 사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강화된 모바일 어학사전은 모바일 일본어 번역기에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됐고 어학사전 외국어 기능을 추가해 총 8개국어를 지원한다.
일본어의 경우 음성을 인식해 일본에 여행을 간 사용자가 현지인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신주쿠 역이 어디입니까?”라고 음성을 단말기에 입력하면 “新宿?はどこですか”라는 일본어 번역 텍스트를 보여주고 일본어로 답을 하면 번역기가 이를 다시 한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번역이 완료된 문장에서 특정 단어나 문장을 선택하면 입력했던 원문에서 해당 부분을 강조해 보여주는 ‘대응어 표시’ 기능도 추가됐다. 장문의 글을 번역할 경우, 어휘별로 일본어를 확인하거나 문장구조를 익힐 수 있다.
이밖에 네이버 모바일 어학 사전에서도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터키어사전 등 총 4개의 언어를 추가해 기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 사전을 포함한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김종환 NHN 사전&전문정보실장은 “PC에서 접할 수 있던 네이버 어학 사전과 번역기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축해 학습용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현장감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국내 다문화 가족이나 해외 체류 한국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사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