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전 넥센 김시진 감독(사진=뉴시스)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현역 생활을 시작한 김시진 감독은 이후 롯데를 거쳐 1992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했고 통산 124승 73패 16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1985년과 1987년에는 25승과 23승을 각각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1993년 태평양 돌핀스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를 역임했고 2007년에는 현대에서 감독을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고 현대의 마지막 감독으로 남기도 했다. 2008년 잠시 KBO 경기 감독관을 맡아 현장을 떠나있었지만 2009년 히어로즈의 2대 감독으로 취임하며 올해 9월까지 넥센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1989년부터 롯데에서 활약했던 김감독은 1992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던 만큼 이번 롯데행은 김감독으로서는 20년만의 복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