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9일 전국 2세 경영인의 모임인 '전국차세대기업연합회' 창립 1주년 맞이 '차세대 CEO패밀리 포럼'을 겸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의 연합회원이 ‘중소기업 재산신탁’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시장의 이해’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내년도 활동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김병구 연합회장(동신유압 대표)은 “지난해 11월 연합회 출범이후 1세대의 창업정신 계승을 위해 650여 회원사가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수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선도적 2세대 기업인의 활동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성호 중진공 금융이사는 “기업의 평균 수명만 보면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창업자의 대에서 사라진다”며 “한 기업이 쌓아왔던 노하우와 인적, 물적 자원이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회적 손실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기업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차세대기업연합회는 2005년부터 지역별로 차세대 경영인클럽이 결성되기 시작해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17개 단위클럽이 결성·운영돼 오다 지난해 11월, 650여 전회원이 결속된 전국 연합회로 결성됐다. 연합회는 결성 이후 지역별 클럽에서는 매월 1회 이상 교류활동 소모임, 세미나 등을 통해 경영 역량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동북아 청년경제인포럼, 중국 길림 무역박람회 참관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