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붕
가수 이문세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다.
이문세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발매한 '리.이문세(Re. Leemoonsae)' 소개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서 이문세는 "공연을 통해서 대중을 만나는 인간 중심의 삶을 살았다"고 운을 떼며 "가수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관객과 만나는 순간이다"라고 밝혔다.
'붉은 노을' 100회 공연을 앞둔 이문세는 "프로는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정한 규칙을 철저히 지킨다"며 "2시간의 공연을 위해 일주일 동안 몸을 만든다. 몸 관리를 따로하기보다는 정말 좋아서 운동하고 등산하다보니 체력이 좋아졌다. 그런 모습이 공연장에서는 열정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내년에 노래 인생 30주년을 맞는 가수다운 관록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은 이문세가 데뷔 후 자신의 곡으로 만든 첫 리메이크 앨범으로 '알 수 없는 인생' '소녀' '광화문연가'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보사노바와 탱고로 편곡했다.
이문세는 "이번 앨범이 올 겨울 따스한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