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Korea Barista Championship, 이하 KBC)’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제 11회 서울카페쇼’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국내 최고 바리스타들의 경합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KBC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 대회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많은 바리스타가 거쳐간 영향력 있는 대회다.
대회는 바리스타들이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각각 1가지와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창작메뉴까지 총 3가지를 30분에 맞춰 제조하고 동시에 발표까지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커피의 맛은 물론 준비과정부터 메뉴제조과정까지 심사위원들의 세심하고 정확한 평가를 받게 된다.
지난 9월 진행된 예선전은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바리스타들은 본선대회를 앞두고 있다.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본선을 치르고 나면, 좋은 성적을 거둔 최종 바리스타 6명은 ‘서울카페쇼’ 마지막 날인 25일 결선무대에 올라 영광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서울카페쇼 사무국 관계자는 “KBC는 전국에서 수많은 바리스타가 참여하는 영향력 있는 대회로,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울카페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내기까지의 정성과 노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