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감량에 성공한 미국 9세 소녀. 사진=ABC방송
브리너 본드라는 9세 소녀는 친구들의 놀림을 견디다 못해 몸무게를 186파운드에서 120파운드로 무려 66파운드나 줄였다고 ABC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너는 이날 오전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학교에 가면 모두가 나를 뚱땡이, 멍청이라고 놀렸다”면서 살을 빼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브리너의 엄마는 “딸을 위해 새로운 생활패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딸의 다이어트에 가족이 총동원됐다”고 말했다.
브리너는 매일 1시간30분간 러닝머신에서 달리기를 하고 농구와 수영도 병행했다. 더불어 지방 섭취는 하루에 20g으로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식이요법도 같이 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브리너의 엄마는 “딸 아이의 사례가 세계에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면서 “어린이 비만은 미국 전역에 중요한 이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