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잭 리처' 포스터
톰 크루즈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출연작 ‘잭 리처’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팬들과 얼굴을 마주했다.
문제는 톰 크루즈와 가까이 있던 일부 팬들이 그의 키를 문제 삼은 것. 이들은 “잭 리처 원작 캐릭터와 톰 크루즈의 키 차이가 너무 난다”고 소리를 질러 톰 크루즈를 당혹케 했다.
잭 리처는 영국 작가 리 차일드의 소설을 영화화한 액션영화. 톰 크루즈는 이 작품에서 독불장군인 전 군인 잭 리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소설의 주인공 리처는 키 2m, 몸무게 90kg의 거구인 반면 톰 크루즈의 키는 170cm 남짓에 불과하다.
톰 크루즈는 키 논란에 대해 “역할 그 자체가 아닌 역할의 특징을 봐야 한다”면서 “만일 원작자가 영화판 리처와 내 키 차이에 불만이 있었다면 나의 출연 자체를 거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작자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은 공유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잭 리처는 내년 1월17일 한국에서 개봉하며, 그에 앞서 같은달 10일 톰 크루즈와 로잘먼드 파이크 등 주연 배우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등이 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