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슈퍼주니어 은혁과의 사진 논란 이후 45일 만에 처음 심경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25일 자신의 팬 카페 ‘유애나’에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이글에서 아이유는 “잘 지냈나요. 유애나~ 방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 화이트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 프롬유 쓰고 싶어서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 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맘 고생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 사고 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고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 감기조심 정말로”라며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이라며 앞으로 팬들과 예전처럼 활발히 교감할 것을 약속했다.
아이유는 지난 달 트위터 사진 업로드 서비스인 와이프로그(yfrog) 계정에 자신의 집에서 은혁과 얼굴을 맞댄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실수로 올렸다. 아이유는 사진을 바로 삭제했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을 캡처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 열애설이 대두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아이유 은혁사진 심경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처음 겪는 스캔들이라 많이 힘들었겠다” “아이유 은혁 스캔들 이후 너무 오래 침묵해서 앞으로 인터넷 안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기대” “예전처럼 밝은 모습 다시 보여주세요”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현재 MBC ‘최강연승 퀴즈쇼 Q’ MC를 맡고 있다. 하지만 ‘최강연승 퀴즈쇼 Q’는 시청률 저조로 12월28일 폐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