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파르친 군사 기지의 사찰을 허용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친 군사 기지는 지난해 11월 IEAD가 과거 핵 고폭 실험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곳이다.
하산 카쉬카비 이란 외무차관은 “외국의 위협이 약화된다면 IAEA 사찰단이 파르친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IAEARK 이란을 방문했을 당시 파르친 기지 접근을 거부했다.
파르친 기지는 테헤란에서 동남쪽으로 30㎞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서방국들은 파르친 기지가 핵 실험을 하는 곳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이란은 재래식 군사 기지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