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메호-이경수 51점 합작, 승리 이끌어
(사진=뉴시스)
1세트와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특히 3세트는 34점에서 경기가 끝났을 정도로 혈전이었다. LIG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외국인선수 까메호와 토종 거포 이경수였다. 까메호는 33점으로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경수는 1세트 25-25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이끌어낸 것을 비롯해 18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레오와 박철우가 각각 31점과 17점을 올리며 48점을 합작해 제 몫을 했지만 믿었던 수비진이 고비 때마다 흔들리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완패했다. LIG의 범실이 11개였던 반면 삼성화재는 20개에 달했다.
LIG에 패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하지만 여전히 11승 3패 승점 3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LIG는 8승 6패를 기록하며 승점 25점을 기록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대한항공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