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반포세무서 팀장 '닮고 싶은 관리자' 3년째 수상
이 팀장은 대부분 국세공무원들이 승진 기회를 얻기 위해 본·지방국세청을 선호한 것과는 달리 공직의 대부분을 일선세무서 조사관으로 지냈다.
이 팀장은 지난 2010년 국세청이 ‘닮고 싶은 관리자상(像)’을 제정한 이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과 2012년에는 각각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런 이유로 동료 직원들은 한결같이 이 팀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업무능력 또한 출중하다는 평을 받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0년 마포세무서 법인1계장으로 재직할 때이다.
당시 이 팀장은 치밀한 사전 검토와 현장 확인을 통해 부가가치세 부당환급 적출세액률을 높이는 한편, 일반직 전환 필기시험 대비 자체 강의를 통해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 지난 2011년 2월 반포세무서로 옮긴 뒤에는 △공정세정 실천과제 적극 추진 △업무 시작 전 공정과세 관련 멘트 방송 △관·학 협력 협약 체결 △청렴동아리 활동 활성화(서울청 1위) 등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팀장은 이 밖에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국세공무원들에게 송무전문요원과정 및 소득세 고급연구과정 등을 강의했다.
그는 당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도 지역 상공회의소와 관내 사업자, 그리고 유관기관 대상자들의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팀장은 “닮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된 것은 모두 직원들이 좋게 봐 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동료이자, 국세공무원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